올해 수능 '11월 14일' 확정, 앞으로 딱 129일 남았다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이 2020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통해 올해 수능이 오는 11월 14일에 치러진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올해 수능일이 11월 14일로 확정됐다. 앞으로 딱 '129일' 남았다.
지난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 오는 8월 22일부터 9월까지 16일간 이뤄진다.
국민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은 응시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응시 접수 시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수능일에 수험생이 시험장에서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흑색 0.5mm 샤프심 등이다.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단 결제 기능과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는 휴대가 가능하다.
한국사와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 영역이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표도 받을 수 없다.
올해 수능 4교시에 치러질 한국사·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은 문제지와 OMR 답안지 디자인 일부가 변경된다.
또한 성명·수험번호 기재란 옆에 '제 ( ) 선택'과 같은 형태로 해당 과목이 몇 번째 선택과목인지 기재하는 자리가 새로 생긴다.
이번 수능의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이 문항수 기준 70% 수준이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 합격, 입대 등으로 수능을 보지 못한 학생은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곳에 신청하면 응시료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
앞으로 129일, 화려하게 빛나기 위해 몸을 웅크리고 날갯짓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