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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반하게 한 '빛' 조현우의 미친 레전드 선방 5

독일 분데스리가까지 매료시킨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의 과거 레전드 선방 쇼를 소개한다.

인사이트Facebook 'KoreaFootballTeam'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의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이 확실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그의 소름 돋는 선방 플레이가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8일 스포츠동아는 조현우의 차기 행선지로 독일 분데스리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K리그 관계자 역시 "대구는 조현우의 독일 진출을 허락했으며 뒤셀도르프로 정리됐다"고 설명하며 조현우의 독일행을 사실상 인정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조현우가 가게 될 뒤셀도르프는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중위권 팀으로 창단 1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구단이다.


유럽 리그에 한국인 골키퍼가 진출하는 일은 흔치 않기에 조현우의 이적은 더욱 의미가 있다.


멀고 먼 독일까지 매료시킨 조현우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소름 돋는 선방 능력이다.


SBS


2013년 대구 FC와 계약해 프로 데뷔한 조현우는 지난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국민적인 스타가 됐다.


그전에는 세르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프리킥을 막아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스웨덴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완벽한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며 단숨에 화제가 됐다. 


특히 독일과의 본선 최종전, 그는 연이은 선방으로 피파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에 단 1점도 내어주지 않았고 'MOM(맨 오브 더 매치)'까지 차지했다.


MBC


후반 2분 조슈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받은 레온 고레츠카가 헤더를 날리자 빠르게 날아올라 손끝으로 공을 쳐 내는 장면은 가히 일품이었다.


이후에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숙적 일본을 상대로 '미친' 선방쇼를 보여줬다.


당시 전반 27분, 한국의 왼쪽 측면을 뚫은 일본은 골문을 향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인사이트SBS


실점을 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으나 조현우는 빛과 같은 반사신경으로 슈퍼세이브를 보여줬다. 


지난 3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수차례 선방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때 축구팬들은 "동작이 드라마틱해 더 멋있게 보인다"며 찬사를 보냈다.


상대 팀이 강할수록, 아군이 위험할수록 빛을 발하는 그의 능력은 유럽 명문 구단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던 것으로 보인다.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