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시각장애 주인 구하려 버스에 몸 던진 안내견

via imgur

달려오는 버스로부터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몸던진 시각 장애 안내견이 화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 브루스터(Brewster)에서 60대 여성 오드리 스톤(Audrey Stone)과 시각 장애 안내견 피고(Figo)가 버스에 치이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오전 8시 15분쯤 스톤과 그의 시각 장애 안내견 피고가 길을 건너는 사이 스쿨버스 한 대가 달려왔다.

 

피고는 앞을 보지 못하는 주인을 보호하고자 본능적으로 버스 앞에 몸을 던졌다. 

 

 via Dailymail 

 

이 사고로 주인은 팔꿈치와 늑골, 발목 등의 부상을 입었다. 피고는 앞발의 일부가 잘렸지만 둘 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피고는 사고 직후에도 스톤의 곁을 떠나지 않고 옆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위험을 무릅쓰고 버스에 뛰어든 헌신적인 안내견의 사연은 여러 외신에 보도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