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김황식 전 총리, 박 대통령 향한 ‘충성 편지’ 논란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친필로 쓴 '존경하는 선배 당원 동지 여러분' 글. ⓒfacebook/hekimhs
 


서울시장 후보에 나선 김황식 전 총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이 출마를 권유, 적극적으로 돕고있다”는 메시지를 올려 또다시  ‘朴心’ 마케팅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이 글에서 "박근혜 정부, 대한민국의 성공을 바라는 분들이 박원순 시장을 교체시킬 후보자는 저라며 저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고 또 저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면서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때문에 밤잠을 못 이루고 계십니다. 우리가 도와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우리가 대통령께 힘을 모아드릴 수 있는 것은 6.4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을 교체하여 대한민국의 발전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 그리고 서울의 변화를 이뤄어 내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