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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달째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치매 초기+우울증' 어머니를 찾아주세요"

전북 전주에서 집을 나온 김정숙(67) 씨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끝으로 연락이 한 달째 두절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김정숙 씨 가족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전라북도 전주에서 집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치매 어머니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4일 가족들의 제보에 따르면 김정숙(67) 씨가 지난달 5일 집을 나간 뒤로 지금까지 소식이 닿지 않고 있다.


이날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마지막으로 휴대전화도 꺼져 그 이후 행적은 전혀 알 수 없다.


평소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김정숙 할머니는 종종 서울의 큰 교회에 가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김정숙 씨 가족


따라서 가족들은 우선 서울과 전라북도 인근 지역 기도원을 위주로 할머니의 행방을 찾고 있다.


김정숙 씨는 키 156cm, 통통한 체형에 모자를 즐겨 쓰며 실종 당일에는 검은색 키플링 백팩을 매고 나갔다.


특히 김정숙 씨는 치매 초기 증상과 우울증을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김정숙 씨의 생사마저 알 수 없기에 가족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다.


김정숙 씨와 인상착의 등이 비슷한 사람을 목격한 사람은 국번 없이 112나 전주 완산경찰서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작은 관심이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