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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이 가까워진 것 같다" 은퇴 암시한 '축신'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가 최근 주치의를 만나 매 경기 느끼는 피로감과 은퇴를 암시하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꼽으라 하면 축구팬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꼽는다.


그만큼 두 선수는 현대 축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호날두도 대단하지만 FC 바르셀로나에서 평생을 몸담으며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메시의 존재감이란 압도적이다.


하지만 어느덧 33살이 된 메시. 정점을 찍고 내려올 나이가 된 메시가 자신의 건강에 대해 충격적인 고백을 털어놨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지난 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공식 페이스북에 리오넬 메시를 담당하고 있는 주치의 호셉 가르시아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날 호셉 가르시아는 "최근 메시가 '예전의 내가 아닌 게 느껴진다. 갈수록 피곤하고 활약할 때마다 힘들다'고 전했다"며 운을 뗐다.


과거와 달리 메시의 체력이 떨어지고 몸 상태에도 이상이 생겼다는 것.


이어 그는 "메시가 '많은 시간이 흘렀다. 어쩌면 나의 끝이 다가온 것 같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여기서 메시가 말한 '끝'이란 커리어의 끝인 '은퇴'를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만 17살의 나이에 데뷔해 발롱도르를 5회나 들어 올린 메시가 은퇴를 내다보고 있다는 소식에 축구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리오넬 메시는 주치의와 은퇴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눈 뒤 '2019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는 영원한 숙적 브라질에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