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카톡 프로필로 유행 중인 '깔끔+간결' 일본 불매운동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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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앞과 뒤가 다른 일본 아베 정부의 '무역보복'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강해지고 있다.

일본 제품을 불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국민들 사이에서 한 '포스터'가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인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누리꾼이 직접 제작한 '일본 불매운동 포스터'가 담긴 글 하나가 게재됐다.

일본 국기 일장기 속 빨간점을 이용해 "NO"를 외치는 문구가 포스터에 담겨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이와 함께 BOYCOTT JAPAN 그리고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깔끔하게 새겨져 있다.

포스터를 최초 제작한 누리꾼 A씨는 "사진을 퍼가도 괜찮다"면서 "저부터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이 별로일 수 있다. 하지만 이거 하나만 기억해달라. 진심을 다해 전한다"는 위트도 보여줬다.

이 포스터를 본 누리꾼들은 모두 입을 모아 "진짜 간결하고 깔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적극 동참하겠다"는 반응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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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이런 치욕을 당하고도 그냥 넘어간다면 다시 '식민지화' 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일본은 우리를 호구로 보는 거 같은데, 제대로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냥 일본 제품을 불매하기보다는 한국 국민들이 직원으로 많이 일하고 있는지 아닌지도 체크하며 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아베 정부 산하 경제산업성은 7월 1일을 기점으로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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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업의 핵심 반도체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발령했다. 일본 정부는 "신뢰 관계가 깨져 내린 조치"라면서 "WTO 협정을 위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세계 경제 관계자들은 일본의 조치가 자유무역의 근간을 흔드는 조치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는 분석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강력 항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