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 좋다" 인정한 문재인 정부, 경제성장률 예상치 '또' 낮췄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문재인 정부가 결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됐다.


이날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해보다 0.2~0.3% 포인트 줄어든 2.4~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상했던 정부는 12월 2.6~2.7%로 이를 내린 데 이어 또다시 0.2% 포인트를 내린 것.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정부는 경제성장률을 낮춘 배경으로 대외여건 악화를 꼽았다.


특히 정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인해 '효자 품목'인 반도체의 가격이 하락했고 결국 수출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도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대외여건이 크게 악화됐고 수출과 투자의 부진이 심각하다는 것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이 만약 통과되지 못하면 이 수치도 달성하기 어렵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인사이트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뉴스1


경제성장률이 주춤하는 사이 수출은 5.0% 감소할 것으로, 소비자물가는 0.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정부는 취업자 수 증가폭은 기존 15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9만 7천 명이 증가한 것보다 2배 이상 큰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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