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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는 커플들 제발 옆 사람 비키라고 은근슬쩍 눈치 좀 주지 마세요"

종종 지하철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보기 싫은 커플 유형 4가지를 정리해봤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는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그런데 종종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최근 A씨는 지하철을 탔다가 앞에 선 커플의 대화로 인해 불쾌함을 느꼈다.


옆에 선 커플이 곁눈질을 하면서 "자기 어깨에 기대고 싶다"라는 눈치를 줬기 때문이다.


불쾌지수까지 높아지는 무더운 여름, 해당 대화를 들은 A씨는 너무나도 화가 났다고 전했다.


이처럼 지하철에서 종종 보이는 막무가내 커플들이 있다.


아래 누리꾼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커플 유형을 모아봤다. 자신들의 이야기는 아닐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


옆자리 사람한테 눈치 주는 커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옆자리가 비었을 때 남자친구들은 여자친구들에게 "얼른 가서 앉아"라며 행동을 서두르라고 한다.


여자친구는 자리에 앉아있고, 남자친구는 서 있을 때 눈치를 주는 경우가 많다.


"자기도 같이 앉으면 좋을 텐데", "자기 팔짱 끼고 싶어~"라는 등의 말로 말이다.


도를 지나친 과한 스킨십을 하는 커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이들은 다른 승객들의 시선과 야유를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당당하게 행동한다.


분명 공공장소에서 지나친 애정 행각은 하지 않는 게 옳지만, 당당한 그들의 모습에 보는 사람들이 먼저 시선을 피하게 된다.


천천히 걸으면서 길 막는 커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리갈 하이'


서로의 팔짱을 끼고 세월아 네월아 아주 천천히 걷는 커플들이 있다.


통로가 넓어서 제치고 갈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바쁜데도 불구하고 앞길을 막으면 꽤나 짜증 난다.


"잠시만요"라고 외쳐도 대화를 하느라 잘 듣지 못하는 커플들도 종종 있다.


큰 목소리로 지하철 안에서 싸우는 커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수상한 파트너'


지하철 안에 둘만 있는 듯 시끄럽게 싸우는 커플들을 볼 때면 꽤나 당황스럽다.


들으려고 하지 않아도 워낙 큰 목소리 때문에 그들의 대화를 듣게 된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면 옆에서 덩달아 머쓱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