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노숙자 팔씨름 내기서 벌어진 뜻밖의 감동 결말


via Coby Persin /youtube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옛 속담이 있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어려운 사람의 입장은 어려운 사람이 더 잘 알고 서로 돕는다는 사실이 또 한번 증명됐다.

미국 뉴욕의 한 복판에서 노숙자 두 명이 팔씨름 내기 게임을 벌였는데 그 결과가 뜻밖의 감동을 주고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흥미로운 한 편의 영상(Making Homeless Guys Arm Wrestle For Money)이 마음을 따듯하게 하고 있다.

젊은 청년 2명은 뉴욕 거리의 노숙자 2명을 찾아서 이들에게 "이기는 사람에게 100달러를 줄 것"이라고 말하며 게임에 응하도록 요청했다. 

via Coby Persin /youtube

노숙자들은 손해 볼 것이 없다는 표정으로 흔쾌히 응했고 건장한 체격의 흑인 1명과 마른 체형의 백인 남성 1명이 팔씨름을 벌였다.

결과는 체격이 좋은 흑인 남성이 가볍게 이겼고 100달러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뜻 밖의 놀라운 결과가 이어진다. 

흑인 남성은 상대편에게 100달러 중 절반인 50달러를 나눠준다. 젊은 청년들은 의외의 반응에 놀라면서도 감동한 나머지 이들에게 100달러씩 추가로 상금으로 제공했다.

누리꾼들은 "어려운 노숙자가 오히려 남을 돕는 따듯한 마음을 가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 하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해 7월 처음 소개된 이후 무려 1,170만건 이상 조회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via Coby Persin /youtube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