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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으로 '떼돈' 번 빅히트, '26층'짜리 용산 신사옥으로 또 이전한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020년 5월 새 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을 밝혔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1년 반 만에 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간다.


2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히트는 오는 2020년 5월 용산구 한강대로로 사옥을 확장 이전한다.


지난해 11월 강남구 대치동으로 이전한지 1년 7개월여 만의 일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새로 이전할 사옥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신축 건물이다. 지하 7층부터 지상 19층까지 총 26층 전체를 빅히트 및 관계사가 임대해 사용하게 된다.


이번 신사옥으로의 이전은 인력 규모의 급성장과 필요 시설 확충에 따른 변화다.


새 사옥은 탄탄한 물리적·공간적 기반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근거지가 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점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생긴다는 점이다.


또 멀티 레이블 및 다양한 관계사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 또한 사옥 내에 마련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빅히트 관계자는 "최고의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신사옥으로 이전

하게 됐다"며 "곧 본격적인 이전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빅히트의 이 같은 성장에는 단연 방탄소년단의 공이 컸다고 할 수 있다.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한 달간 5,000만 달러(한화 약 577억 4,000만 원)의 수익을 거두며 월간 투어 최고 수익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수익은 물론 UN 연설, 빌보드 수상 등 나날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방탄소년단의 성장에 빅히트의 가치 역시 치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