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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을 위해 '위험한 나라' 일본을 '여행 위험 국가'로 지정해주세요"

일본 전 지역을 여행 경보 지역으로 지정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ixabay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역사, 외교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1위는 일본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754만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관광했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오며 일본 여행 인기는 하늘로 치솟고 있다.


이 가운데,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본 모든 지역 여행 경보 지정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일본 모든 지역을 여행 자제 권고에 해당하는 황색경보 이상으로 지정하여 국민들을 보호해달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그러면서 해당 청원 제기 이유로 3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일본이 진도 8 이상의 대지진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방사능 피폭 위험이 있다는 것, 마지막 세 번째는 잦은 혐한 시위로 차별과 폭언, 폭행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국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일본 모든 지역을 여행 경보 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기상청


해당 청원이 게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청원 내용에 동의하는 이들은 "이렇게라도 대다수 국민들에게 일본 여행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고 경각심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동의하지 않는 이들은 "어차피 갈 사람은 가고 안 갈 사람은 안 간다"며 "이런 청원을 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청원은 1일 오후 4시 기준 1천명에 가까운 동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