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티비보던 축구팬들 경악하게 만든 '엄근진' 감독이 보여준 역대급 세리머니 4가지

평소 엄격하고 근엄하기로 소문난 축구팀 감독들이 보여준 기억에 남는 세리머니를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前 아르헨티나 감독 디에고 마라도나 / SBS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축구는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익사이팅한 스포츠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경기에 팬들은 소리치고 눈물을 흘리며 환호를 보낸다. 


하지만 정작 팀을 이끄는 감독의 자리는 그 누구보다 엄격하고 근엄할 수밖에 없다. 감독이 동요되면 팀이 동요되고, 이는 경기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도 사람(?)인지라 가끔 뜻밖의 세리머니로 보는 축구 팬들을 놀라게 할 때가 종종 있기 마련이다.


지금부터 엄근진 감독들이 보여준 역대급 세리머니 4가지를 함께 만나보자.


조세 무리뉴 감독


인사이트Twitter 'btsportfootball'


지난해 11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H조 4차전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유벤투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맨유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2-1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마지막 역전 골이 터지면서 당시 맨유의 감독인 무리뉴가 유벤투스 팬들을 향해 다소 도발적인 세리머니를 취해 축구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귀에 손을 갖다 대고 '뭐라고?'라는 듯한 동작을 취하며 한쪽 입을 들어 올리는 역대급 행동을 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인사이트JTBC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쉽사리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냉철한 분석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벤투 감독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지난 1월 2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 vs 바레인의 경기에서 역대급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전반 내내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던 중, 전반 43분 황희찬의 골이 터졌다.


전반 종료 전 리드를 선물하는 골이 터지자 벤투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이며 근엄함을 던졌다.

 

호세 모라이스 감독


LIVE SCORE


K리그 탑구단 전북 현대의 감독인 '모라이스'가 보여준 역대급 세리머니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3월 6일 대한민국 전북 전주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차전 전북 현대와 베이징 궈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전북은 베이징 궈안에 3:1로 승리를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다.


평소 근엄하기로 소문난 모라이스 감독은 기쁨의 풍차돌리기 세리머니를 통해 기쁨을 표현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루이스 판할 감독


SBS CNBC


골을 득점한 뒤 포효하는 세리머니는 아니었지만, 다소 당황스러운 리액션으로 보는 팬들을 당황하게 만든 감독이 있다. 바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루이스 판할이다. 


해당 장면은 지난 2016년 판할 감독이 맨유 감독으로 재임했을 당시 심판에게 항의를 표하는 상황이다.


당시 판할은 경기 도중 상대편 선수가 할리우드 액션을 취한 게 아니냐며 심판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그는 심지어 그라운드에 벌러덩(?) 누워 충돌 장면을 직접 재연까지 하며 억울함을 드러내 보는 축구 팬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