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 남자친구를 떠올릴 때 좋았던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바람을 피웠거나, 이기적으로 행동했던 남자친구가 있었다면 지금쯤 '헤어지길 잘했다'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여성들의 심정을 잘 전달해주는 벤의 신곡이 나온다.
오는 7월 3일 오후 6시 벤이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지난해 12월 '180도'라는 곡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벤은 이번에 '헤어져줘서 고마워'라는 곡으로 돌아온다.
가사는 "질질 끌지 말고 헤어지자. 그래 오늘은 꼭 헤어지자", "그만 미워하고 더 오해하지 말고, 그냥 미친척하고 우리 헤어져보자", "사랑인 척하지만 너와 나 이미 다 끝났잖아" 등 이별을 고하는 여성의 목소리로 구성되어 있다.
YouTube 'GENIE MUSIC'
이번 디지털 싱글에서는 보다 더 애절한 감성으로 이별을 노래하는 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선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누군가의 손을 뿌리치고 집으로 향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단단히 화가 난 듯 냉정하게 연인을 버리고 가는 여성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끝이 정말 다가왔음이 느껴진다.
누가 봐도 남성이 잘못한 상황처럼 보이는데, 벤이 'X차'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과정을 어떻게 노래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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