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고등래퍼'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래퍼 영비(양홍원)가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30일 영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팬에게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도망쳐"라는 문구가 적힌 기괴한 사진과 "뭐래 진짜. 주동자한테 죽을 때까지 책임지라 그럴 거야"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Instagram 'dickidsyoungb'
메시지를 보낸 이는 "가족 몰살 호러 급선회 go? 돈타령이랑 질질 짜는 거 고만하라고! 진짜 가족 몰살 가자. 다 죽을래?"라며 영비를 위협하기도 했다.
영비는 "제발 그만해줘요. 당신 내가 19살 때부터 가장 어른인 팬이었잖아요"라며 메시지를 그만 보낼 것을 요구했다.
이어 "몇 주 전부터 당신 디엠 때문에 계속 악몽 꿔요"라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영비의 글에 따르면 메시지를 보낸 이는 영비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 'dickidsyoungb'
영비는 "오늘 당신 디엠 보고 진짜 숨 막혀 죽을 것 같아서 차단했다. 그런데 내 친구들까지 위협한다. 당신은 똑똑한 어른이어서 내가 어떤 것을 무서워하는 지 안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음악 그만하고 싶을 정도로 무섭다. 당신이 우리집 안에 있는 것 같아서 미칠 것 같다"며 글을 마쳤다.
스토킹 피해를 입고 있는 듯한 영비의 글에 많은 팬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