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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기억해주세요"···어제자 '마리텔'서 역대 최고액 기부한 최태성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 출연한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그의 제자들이 방송 역사상 최고액을 기부했다.

인사이트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제자들과 함께 뜻깊은 기부를 펼쳤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에서는 조선시대 역사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최태성과 가수 딘딘, 방송인 샘 오취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태성은 "사실 예능에 나오는 것을 주저했는데 '마리텔'의 기부 시스템이 좋았다. 순국선열 후손들을 도와줄 수 있는 자리라고 해서 나왔다"라고 고백했다.


실제로 최태성은 지난 출연 당시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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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그의 선행을 들은 시청자들은 기부 행렬에 동참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큰★별쌤 랜선 제자 일동'이라는 아이디의 시청자가 1,919만 301원을 기부했다.


이는 '마리텔' 역대 최고 기부액이었다.


'큰★별쌤의 랜선 제자 일동'은 어마어마한 후원금과 함께 "기억해주세요. 그래야 역사가 됩니다"라는 멘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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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이 시청자가 후원한 금액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던 1919년 3월 1일을 의미하고 있었으며 해당 기부는 최태성과 수많은 랜선 제자들의 약속으로 이뤄진 것이었다.


최태성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다. 마리텔에서 신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들이 100년 전 그분들의 함성소리였다는 걸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며 기부의 취지를 전했다.


이날 최태성과 랜선 제자들이 보여준 뜻깊은 기부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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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Naver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