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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메르스 언급하며 “도대체 누구보고 험담질인가”

지난달 30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북한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지적한 것에 대해 북한이 ‘메르스’로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정의화 국회의장의 열악한 '의료현실' 지적에 북한이 '메르스'로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8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의 의료현실을 지적한 정의화 국회의장에 발언에 '메르스 사태'를 언급하며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30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법안을 발의하며 북한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지적한 것에 대해 "고약한 망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남조선에서는 호흡기성전염병이 급속히 퍼져 사람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 속에 몰아넣고 있다. 지난 2일까지 3명이 사망했으며 격리대상자는 현재 수천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판에 도대체 누구보고 험담질인가"라며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법안 발의안 내용을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하기는 남조선 인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마구 끌어들이는 미국 상전에게 항변 한마디 못한 쓸개 빠진 자이고 보면 별로 놀랄 것도 없다"며 "제 코도 씻지 못하는 주제에 남을 걸고 들어야 얻을 것은 개코망신밖에없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