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합계출산율 0.98명' 돼 인구소멸국가 된 한국, 4월 출생아도 역대 최저 찍었다

4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00명 줄어든 2만6,100명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이 '인구소멸국가'가 됐다는 소식이 지난 2월 처음 나왔을 때 많은 사람이 충격을 금하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도 발 빠르게 움직이며 '연간 0.98'명 수준으로 떨어진 합계출산율을 높이려 시도하고는 있지만 뾰족한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4월 출생아 수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을 찍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37개월 연속 최소 기록을 이어나가는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26일 통계청은 '2019년 4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1,700명 줄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2018년 4월 출생아 수는 2만7,800명이었는데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2만6,10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6.2명이었다.


2만6,100명의 출생아 수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래 가장 적었다. 그만큼 현재 출생아 수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지금 상황에서 사망자 수도 함께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0명 감소한 2만3,900명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구 자연증가분(출생아 수 - 사망자 수)은 2,200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월별 출생아 수 비교는 전달로 하지 않고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게 보통이다.


한 해 출생아는 계절·월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교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