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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시작됐다"…일본 도쿄 이어 인도네시아도 규모 7.3 '강진' 발생

일명 '불의 고리'라 불리는 지점에서 연속적으로 강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도쿄 인근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인사이트NH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일명 '불의 고리'라 불리는 지점에서 연속적으로 강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도쿄 인근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24일(현지 시간)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11분쯤 도쿄에서 가까운 이즈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여파로 도쿄 중심부 또한 진도 3~4의 진동이 관측되면서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상황이 반복됐다.


게다가 '불의 고리' 지역에 속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같은 날 오전 11시 53분께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다행히 쓰나미 우려는 없지만 지난 18일 규모 6.8의 지진에 이어 약 1주일 만에 또 지진이 발생하자 시민들 사이에서 극한 공포감이 확산된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는 일본이 '도카이·도난카이·난카이 지진' 등 150년에서 200년을 주기로 대지진이 반복되고 있다는 추측과 맞물려 시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해당 지진은 684년에 시작해 887년, 1096년, 1498년, 1707년에 일어났고, 마지막 지진이 약 165년 전인 1854년에 났다.


주기에 따르면 이미 '대지진' 발생 직후 약 160년이 흘러 언제 대지진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


실제 전문가들은 향후 30년 내 이 지역에서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할 확률이 80~90%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미국, 멕시코, 필리핀, 뉴질랜드, 칠레로 이어지는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