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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땀 폭발'한 주인 품에 파고들었다가 충격받고 '기절'한 아기 냥이

여름철 주인 품에 안기려 애교부렸던 고양이의 깜짝 놀란 표정이 포착돼 소소한 웃음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Reddit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외출에서 돌아온 주인을 본 아기 고양이는 반가운 마음에 주위를 맴돌다가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부딪혔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평소 주인 뒤를 졸졸 따라다녀 일명 '개냥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회색 아기 고양이 영상 한편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중국에서 찍힌 것으로 이날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흐를 만큼 더웠다.


잠시 밖에 나갔다가 온몸이 땀으로 범벅된 상태로 귀가한 아기 고양이의 주인은 얼른 선풍기를 틀어 더위를 식혔다.


인사이트Reddit


아기 고양이는 평소와 같이 주인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길 기대하며 다가갔지만, 주인은 너무 더운 나머지 녀석에게 큰 관심을 쏟지 못했다.


이런 모습에 애가 탄 아기 고양이는 급기야 주인의 몸을 톡톡 건드리기 시작했다.


영상에서 보이듯 녀석은 무릎 위로 앞발을 올려 주인의 몸쪽으로 바짝 붙었다.


그러다가 녀석의 코에 평소 맡아보지 못했던 시큼한 냄새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Reddit


원래 호기심 많기로 유명한 동물답게 아기 고양이는 냄새의 근원지(?)를 즉시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주인의 옆구리를 훑었고, 그곳이 아니란 걸 깨닫자 조금 위로 올라갔다.


그러던 중 녀석은 주인의 겨드랑이에 얼굴을 대고 말았고, 코를 찌르는 냄새에 깜짝 놀랐다.


이후 녀석은 황급히 얼굴을 돌렸지만 이미 엄청난 충격을 받은 듯 뒤로 넘어졌다.


인사이트Reddit


다행히 녀석은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날씨가 더워지면서 고양이들의 건강 관리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반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녀석들이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시는 물에 얼음을 넣어 낮은 온도가 유지되도록 하는 게 좋다.


또 여름에는 녀석들이 마시는 물에 각종 박테리아나 기생충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자주 갈아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