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재활용 분쇄기에서 살아나온 아기 고양이 (사진)

 via Mirror

 

재활용 공장의 공업용 분쇄기에서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아기 고양이가 구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생후 몇달 되지 않은 어린 아기 고양이가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뒤 재활용 분쇄기에서 극적으로 생존했다고 보도했다.

 

아기 고양이가 발견된 곳은 영국 잉글랜드 에식스 레인햄(Rainham, Essex) 지역에 있는 한 재활용 공장이다.

 

이곳의 노동자인 다니엘 코커(34)는 어느날 분쇄기 안에서 고양이의 희미한 울음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이내 기계를 멈추고 내부를 살펴본 결과 아기 고양이가 쓰레기 더미 안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코커는 곧바로 고양이를 구조한 뒤 지역 동물 보호단체에 연락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도록 당부했다.

 

진료 결과 아기 고양이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동물 호보단체는 아기 고양이에게 스티그(Stig)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입양할 가족을 찾고 있다.

 

아기 고양이 스티그의 기적과 같은 이야기는 해외 매체에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희수 기자 I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