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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국물요리' 1초에 한 개씩 팔려 국민 가정식 등극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가정식' 국물요리로 시장을 창출하고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가정식' 국물요리로 시장을 창출하고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6년 6월에 첫 선을 보인 '비비고 국물요리' 인기가 뜨겁다.


출시 초반부터 국내 HMR(가정 간편식) 시장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킨 데 이어, '상온 간편식은 맛이 없고 품질이 좋지 않다'는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육개장, 미역국, 설렁탕 등 대중적인 메뉴부터 갈비탕, 추어탕 등 프리미엄 외식 메뉴로까지 제품 군을 확대하며 '대한민국 대표 국물요리'로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년간 판매 성과에서도 '비비고 국물요리'의 매력이 확연히 드러났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는 출시 이후 3년 동안 누적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첫해 매출 140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매출 1,280억원을 달성하며 1,000억원 대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누적 판매량은 약 1억4,000만 봉을 기록해 1초에 한 개 이상씩 팔린 셈이다. 특히 가장 큰 인기를 자랑하는 '비비고 육개장'의 경우 누적 판매 개수가 3,000만개를 넘어섰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40%대의 확고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시장 내 독보적 1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비고 국물요리' 영향으로 국물요리 제품 소비도 확산됐다.


국물요리 카테고리의 침투율은 2016년(26.3%) 대비 2018년(44.4%) 2배 가까이 커지며 즉석밥(2018년 침투율 40.1%)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HMR 국물요리 대표 브랜드로서의 '비비고 국물요리' 소비자 인지도는 2016년 12월 7.9%였던 것에서 2019년 4월 53.2%로 7배 가까이 성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jcheiljedang'


'비비고 국물요리'가 국민 식문화를 바꿀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상식을 깬 맛 품질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레토르트 기술력을 적용해 재료 본연의 식감과 신선함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한식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집밥의 푸짐함과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맛을 구현했다.


라인업 확대 또한 한 몫 했다. 출시 첫 해 육개장, 두부김치찌개 등 4개 제품으로 시작했던 '비비고 국물요리'는 3년 만에 17종까지 라인업이 확대됐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를 선보였고, 이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CJ제일제당은 국민 식생활의 변화를 이끈 '비비고 국물요리'를 더욱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초격차 R&D와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진화된 원물 제어 기술과 패키징 기술 개발, 다양한 원물을 활용한 메뉴 구현 등을 통해 보다 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을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과 취향을 겨냥한 메뉴를 선보인다. 가정에서 구현이 어려운 외식형 메뉴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지난달 추어탕과 반계탕을 선보였고, 다음달에는 순대국과 감자탕, 콩비지찌개 등 외식형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 8월에는 수산물 원재료의 원물감을 극대화한 국물요리 2종까지 추가한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독보적 R&D 역량 확보에도 집중한다. 핵심 기술인 육수 제조 기술과 원물 전처리 기술을 진화시키고, 원물 본연의 식감과 맛을 보존하기 위해 최소 살균, 스마트 패키징 등 미래형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


전방위적인 연구개발에 힘써 메뉴의 맛 품질, 메뉴 확대, 조리 편의성 등을 한층 더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비비고 국물요리'로 1,8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해 대비 40% 이상 성장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2025년까지 3,500억원 규모의 대형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국내 국물요리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까지 이끌어낸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