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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 호날두가 한국 방문 원한 이유는 사실 '이 과자'(?) 때문이다"

호날두가 빠다코코낫을 커피와 함께 즐기기 위해 방한을 추진하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많은 누리꾼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은 호날두가 다름 아닌 롯데제과의 대표상품 빠다코코낫을 먹기 위해 내한을 추진한 것이라는 장난 섞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날두가 내한을 추진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첨부된 사진에는 지난 2007년 FC 서울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호날두의 모습이 담겼다.


여러 장의 사진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건 호날두가 벤치에 앉아 과자를 먹는 모습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세계 최고의 선수는 어떤 과자를 먹을까? 휴식하는 중간에 먹는 과자는 분명 남다를 거야"


호날두가 먹으며 모두를 궁금케 한 과자는 다름 아닌 롯데제과의 대표상품 '빠다코코낫'이었다. 이날 후반전 교체 아웃된 호날두는 벤치에서 쉴 틈 없이 빠다코코낫을 먹었다.


목이 막힐 만도 했지만 그는 꾸역꾸역 계속 과자를 집어 들었다. 결국 호날두는 다른 선수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홀로 과자를 깨끗하게 다 먹어치웠다.


평소 '고단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기로 유명한 호날두였지만, 이날만큼은 과자의 맛에 완벽하게 무장해제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호날두가 간과한 게 있다. 빠다코코낫은 커피와 함께 먹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글을 쓴 누리꾼은 "호날두가 이번에는 커피까지 함께 가져와 제대로 빠다코코낫을 즐길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평범한 우스갯소리지만 12년 전 상황이 재조명될 정도로 호날두의 이번 방한에 누리꾼들이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호날두는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면서 "K리그와의 멋진 경기를 통해 한국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ASMR ORANGE 오렌지'


호날두를 비롯한 유벤투스 선수단은 다음 달 26일 '팀 K리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친선전을 치른다. 유벤투스의 방한은 1996년 이후 23년 만이다.


프로축구연맹은 부상 등의 불상사가 없을 경우 호날두를 비롯해 일부 핵심 선수를 반드시 경기에 출전시키도록 하기로 유벤투스와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와 상대할 팀 K리그는 K리그 올스타로, 팬 투표와 각 구단 별 지도자의 추천을 거쳐 구성할 예정이다. 선수 선발, 경기 진행, 티켓 판매 등 진행 방식은 추후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