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군인들 'UFO' 여러 번 목격"···트럼프에 '미확인 비행물체' 침입 대비해야 한다 보고한 미국 국방부

미 상원의원들이 국방부로부터 UFO 목격담에 관련한 기밀 브리핑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CNN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미국 해군 조종사들이 훈련 중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 상원의원들은 국방부로부터 기밀 브리핑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마크 워너(민주당·버지니아)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일부 의원은 미 해군으로부터 훈련이나 작전 수행 중에 UFO를 마주했다는 사안을 보고받았다.


이날 워너 의원은 "해군 조종사들이 공중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안전 문제에 직면한다면 이는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마크 워너 의원 / GettyimagesKorea


미 해군도 성명을 내고 "최근 몇 년간 확인되지 않은 비행물체를 목격했다는 다수의 보고가 있었다"며 "이런 '침입'은 보안과 안전에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몇 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을 만나 우리 조종사들의 안전에 대한 위협을 이해하고 확인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기밀 브리핑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3월까지 대서양 연안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비행물체를 여러 차례 목격해 상부에 보고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당시 목격 조종사들은 비행물체가 눈에 보이는 엔진이 없었는데도 불구, 극초음속으로 3만 피트 상공까지 도달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ABC 방송과의 대담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은 UFO를 보고 있다고 하는데 내가 그것을 믿어야 하나? 별로 그렇지는 않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