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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1위 했다가 사재기 의혹 불거진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 임재현이 눈물 쏟으며 한 말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가수 임재현이 최근 불거진 사재기 의혹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임재현이 눈물을 흘리며 심정을 밝혔다.


지난 21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가수 임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재현은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곡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의 사재기 의혹을 언급했다.


임재현은 "솔직히 제가 봐도 의심이 갈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름도 없고 무명에다가 소위 말하는 백도 없고, 100위권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갈 때부터 뭔가 마음이 불안하더라고요"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인사이트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어서 눈가가 촉촉해진 그는 "진짜 1등을 하면 너무 감사하겠지만,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감당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거예요. 앞으로 음악 활동을 하면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활동하려 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임재현은 음원차트에서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으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임재현은 3일 내내 펑펑 울기만 했다.


그는 눈물의 의미에 대해 "사실 (사재기 의혹) 댓글에 일일이 다 해명을 하고 싶었어요. 억울한 것을 표출하지 못한다는 게 제일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인사이트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관객석에서 임재현을 보고 있던 엄마는 그의 말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엄마는 "그냥 너무 감격스럽고 재현이가 힘들 때 잘 극복해서 잘 하고 있어서 대견스럽고 좋네요"라고 전했다.


이에 임재현은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겨우 감정을 추스른 그는 엄마에게 "'내가 유명해지는 게 좋아? 살 빼는 게 좋아?'라고 물어봤을 때 살 빼는 게 좋다고 했잖아. 살도 빼고 유명해지고 열심히 할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해 9월 25일 발표된 임재현의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은 22일 오후 1시 기준 멜론 차트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사이트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 관련 영상은 1분 5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유희열의 스케치북'


Naver TV '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