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ABC news /Youtube
만약 식당에서 40대 남성이 처음 만난 10대 여학생을 유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런 흥미로운 질문에서 시작된 몰래 카메라 영상이 미국의 유명 방송사 ABC뉴스에서 진행해 최근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달 30일 미국의 ABC뉴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40대 남성이 온라인 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16살 소녀를 유혹하는 실험 장면을 연출했다.
물론 모든 상황은 배우들이 사전에 준비한 연출 장면으로 16살 소녀 마리아는 채팅 사이트에서 16살 소년 브라이언을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첫 만남 자리에 나온 사람은 42살의 브라이언으로 이 남성은 자신의 조카 사진을 보냈다고 고백한다.
이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자신과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면서 어린 여학생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via ABC news /Youtube
주변에서 식사를 하던 사람들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남녀 커플을 발견하고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된다.
상황이 어처구니 없이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사람들은 어린 여학생을 걱정하기 시작한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행동했을까? 영상을 직접 보면 우리 사회에 아직도 선한 사람들이 더욱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짧은 영상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흥미롭고 감동적인 순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희수 기자 I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