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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7층서 투신한 남자와 충돌해 '응급실' 실려간 환경미화원

아파트 아래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70대 환경미화원이 투신 남성과 부딪혀 중상을 입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 남성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과정에서 애먼 사람을 중상 입혔다.


지난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1시경 서울 동대문구 한 아파트 17층에서 A(65·남)씨가 투신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1층 화단 인근을 청소 중이던 환경미화원 B(71·여)씨가 떨어지는 A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숨졌으며, 부딪힌 B씨는 크게 다쳐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경찰은 투신한 A씨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A씨 가족을 상대로 투신 경위 등을 자세히 조사 중이다.


한편 투신자에 의한 날벼락 같은 사고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6월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도 추락 여성은 숨지고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