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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지어'는 남성의 눈요기!"라는 극단주의 여성들 '뼈' 박살낸 유튜버 리나

안티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유튜버 리나가 이번에는 탈코르셋을 지적했다.

인사이트YouTube '리나의 일상'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안티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유튜버 리나가 이번에는 '탈브라'를 저격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리나는 유튜브 채널 '리나의 일상'을 통해 탈코르셋에 대한 짧은 견해를 밝혔다.


탈코르셋은 벗어나자는 뜻의 '탈'(脫)과 체형 보정형 속옷인 '코르셋'(corset)을 결합해 만든 신조어다. 코르셋처럼 여성에게 '꾸밈 노동'을 강요하는 각종 문화를 벗어던지자는 운동이다.


탈코르셋을 하는 여성은 가급적 브래지어를 하지 않을뿐더러 팔이나 다리, 겨드랑이 등도 제모하지 않는다. 노메이크업은 물론, 짧은 머리카락을 지향한다.


인사이트YouTube '리나의 일상'


영상에서 리나는 무엇보다 브래지어를 입지 않는 '탈브라'를 지적했다. 브래지어는 꾸밈 노동과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성 대다수가 브래지어의 착용 여부를 크게 관심 갖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관심 자체가 없는데, 꾸밈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논리였다.


리나는 "남성한테 잘 보이려고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여성이 세상에 어디 있느냐"며 "브래지어는 어차피 겉보기에 드러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리나의 일상'


그러면서 "나는 오히려 브래지어가 필요하다고 본다. 가슴을 고정해줘 활동하는 데 불편함을 없애준다"고 덧붙였다.


리나는 주로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는 크리에이터다. 민감할 수 있는 내용을 자주 다루다 보니 구독자 대비 각종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많이 거론된다.


그는 앞서 "페미니스트들은 다 나보다 못생겼다. 나보다 예쁜 페미니스트가 있다면 안티 페미니스트 활동을 그만하겠다"는 말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YouTube '리나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