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미성년자도 메르스 감염…국내 첫 확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10대 미성년자에게도 처음으로 감염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10대 미성년자에게도 처음으로 감염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환자 23명이 추가로 메르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중 67번째 환자는 올해 16살 된 학생으로 지금까지 발생한 87명의 환자 가운데 최연소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뒤 지난 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로 인한 국내 사망자 5명은 평균 72.2세로 50대인 25번 환자를 빼고는 모두 70세 이상의 고령이다.
한편 현재까지 사망자는 5명이며 격리자는 2,361명으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메르스 발병국이 됐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