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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악수 앞두고 긴장해 맹연습한 '뽀시래기' U-20 선수들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온 대표팀이 청와대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U-20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엄청난 일을 해낸 어린 선수들이 대통령 앞에서는 긴장한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VIDEOMUG비디오머그'에는 청와대에 초청돼 만찬을 가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스무 살의 어린 선수들은 청와대 방문을 기념하려는 듯 함께 모여 사진을 찍으며 앳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곧 문재인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들의 얼굴은 금세 상기됐다.


U-20 월드컵 준우승이란 엄청난 일을 해냈음에도 대통령 앞에서는 한껏 긴장한 뽀시래기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문재인 대통령은 정정용 감독을 시작으로 대표팀 선수들과 악수를 나눴다.


이때 이강인, 최민수 등 일부 선수들은 자신들의 차례가 다가오기 전에 악수 연습에 열중인 모습을 보였다.


허공에 오른손을 뻗고 이미지 트레이닝까지 하며 어떤 자세로 악수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대통령의 격려사가 이어질 때도 이들의 긴장감은 가시지 않았다.


차범근 전 감독 옆에 정자세로 바로 앉은 오세훈 선수는 긴장한 탓에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라 이리저리 눈을 굴리는 모습을 비쳐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이날 문 대통령은 "지난 3주간 정말 행복하고 감격스러웠다. 여러분은 국민 모두를 위해 뛰었고 국민 모두에게 행복을 나눠줬다"라며 대표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결승전 결과는 안타까웠지만 여러분은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에게 정말 큰 자랑스러움과 행복을 선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U-20 대표팀 선수 21명과 스태프 18명이 참석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홍명보 KFA 전무이사, 차범근 전 감독,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등도 함께했다. 


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