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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질투로 사육사를 독점한 열도의 아기펭귄

사육사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아기 펭귄의 필살 애교가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르륵 녹이고 있다.

via Kyoto_Aquarium /Twitter

"아빠, 내꺼 찜!"

 

사육사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아기 펭귄의 필살 애교가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르륵 녹이고 있다.

 

지난 3일 교토 아쿠아리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육사의 등에 착 달라붙어 온기를 느끼고 있는 귀여운 아기 펭귄 시치조(Shichijo)의 사진을 공개했다.

 

평소 유난히 사육사 요시자와(Yoshizawa)를 따르던 시치조는 잠시 걸터앉아 다른 펭귄들에게 눈을 돌리고 있는 그를 보고 질투를 느낀 것 같다.

 

곧장 사육사의 등 뒤로 다가와 온몸을 밀착시키는 시치조. 따뜻한 체온을 느끼고 기분이 좋았는지 두 눈까지 살포시 감은 모습이 여간 사랑스러운 게 아니다. 

 

사육사 아빠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느껴지는 시치조의 사진에 보는 이의 가슴까지 훈훈해지고 있다.

 

한편 '아빠바라기'로 소문난 펭귄과 사육사는 원래 아쿠아리움 내외에서 '완벽한 한 쌍의 커플'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