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JK Entertainment
홍콩 언론의 메르스 관련 질문에 대한 가수 김종국의 속깊은 답변이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중국 연예 매체 왕이위러는 '2015 홍콩 청년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을 찾은 김종국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김종국은 신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공포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맨얼굴로 현지 팬들을 만났다.
이에 현지 언론은 그에게 "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던졌고, 그는 "많은 팬 분들이 나와 주셨는데 (마스크를 쓰면) 얼굴을 잘 못 보니까 안 썼다"고 답변했다.
또한 한국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면역력이 있는 분들은 (메르스를) 이겨낼 수 있다고 들었다. 서로 다들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화권에서 자신이 '김중국'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저도 많이 들었다. 중국에 갈 때는 마음속으로 이름이 '김중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친근함이 전달돼 좋은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6일 홍콩 해빈장랑에서 열린 '2015 홍콩 청년 뮤직 페스티벌'에서 '한 남자', '사랑스러워' 등 자신의 대표곡을 열창해 홍콩팬들을 설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