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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교도소서 ‘살인범’ 2명 탈옥 “쇼생크 탈출”

미국 뉴욕 주의 한 교도소에서 살인범 2명이 탈옥했다. 이들은 영화 '쇼생크 탈출'(1994)에서처럼 벽을 뚫고 하수관을 통해 유유히 빠져나갔다.

via The New York State Polic

 

미국 뉴욕 주의 한 교도소에서 살인범 2명이 탈옥했다. 이들은 영화 '쇼생크 탈출'(1994)에서처럼 벽을 뚫고 하수관을 통해 유유히 빠져나갔다.

 

AP통신과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6일(현지시간) '클린턴 교도소'에 수용돼 있던 살인범 2명이 전동 공구를 이용해 강철 파이프를 자르고 맨홀을 통해 달아났다며 "완전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교도소 측은 이날 아침 점검 당시 방에 있던 이들의 방이 비어 있었으며 방 뒤편에서 구멍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수감된 방은 붙어 있다.

 

이번 탈옥사건은 1865년 클린턴 교도소가 세워진 이후 150년 만에 처음 벌어진 일이다. 캐나다 국경과 가까운 단네모라의 이 교도소는 추운 날씨 때문에 '리틀 시베리아'로 알려져 있다.  

 

탈옥한 2명은 경찰관 살해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은 데이비드 스윗(34)과 납치·살인 혐의로 25년형을 받은 리처드 맷(48)이다.  

 

교도소 측은 이들이 어떻게 벽을 뚫을 수 있는 전동공구를 입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경찰은 인력 200여명, 경찰견,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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