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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트랜스포머’ 배터리 개발

말랑말랑하고 가벼우며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신개념 배터리가 개발됐다.

via Max Hamedi and Wallenberg Wood Science Center /Gizmag

 

말랑말랑해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신개념 '트랜스포머' 배터리가 개발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호주 IT 전문 매체 기즈맥(Gizmag)은 스웨덴 왕립 기술원과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CNF(Cellulose NanoFibrils) 배터리를 소개했다.

 

CNF란 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스 섬유를 미세하게 나눈 신소재로, 매우 가벼우며 다공성(porous, 多孔性) 소재를 만드는데 적합하다.

 

이 배터리는 CNF로 만든 다공성의 3차원 소재에 전하(電荷)를 저장할 수 있도록 전기 전도성 잉크 처리가 되어 있는 제품이다.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충격에 강하고 무게도 가벼워 스마트 섬유, 전기 자동차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등 각종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배터리의 수명, 성능, 안전성 등을 개선한 뒤 제품 상용화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