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순간이동장치 닮은 가정용 엘리베이터 (영상)

​via terrylifestylelift​ /YouTube

SF 영화 '스타트렉' 속 순간이동장치를 닮은 가정용 엘리베이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체셔(Cheshire) 주 소재의 회사 테리 리프트(Terry Lift)가 개발한 흥미로운 엘리베이터를 소개했다.

이 엘리베이터는 샤워 부스 크기로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간소한 유압 장치로 작동해 별도의 엘리베이터용 통로를 만들 필요가 없다.

적재중량은 250㎏가량으로 한 번에 두 사람 정도 탑승 가능하다.

via terrylifestylelift​ /YouTube

또한 작동 중인 엘리베이터 위아래에 사람 등 장애물이 끼어들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등 안전을 강화했다.

테리 리프트 측은 "출입문이 온전히 닫히기 전에는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으며, 주행 중에는 문이 열리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용 보조전원장치가 있기 때문에 정전이 되더라도 엘리베이터가 중간에 멈추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해당 엘리베이터는 시공 비용이 1만 3,000파운드(약 2,214만 원)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계단 이용이 힘든 노인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