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거꾸로 입고 전 세계에 이름 알린 18살 '골든볼' 수상자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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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국 축구의 '빛' 이강인이 한국 사상 최초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16일(한국 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는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1-3 패배하며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은 한국 대표팀 이강인이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Facebook 'FIFA U-20 World Cup'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무려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이로써 이강인은 한국 남자 선수로서 최초 골든볼 수상이라는 새 역사까지 쓰고 귀국할 예정이다.

FIFA U-20 월드컵 측도 SNS를 통해 이 소식을 널리 알렸다. 사진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이강인의 유니폼이었다.

이강인의 유니폼은 앞뒤가 뒤집혀 'K I LEE'라는 글자가 선명히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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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들이 종종 유니폼을 뒤집어 입는 것은 이름을 정면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많다.

이강인 역시 자신의 이름을 더욱더 널리 알리기 위해 유니폼을 거꾸로 입은 것으로 보인다.

메시, 포그바 등이 받았던 골든볼을 18살에 수상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한국 소년 이강인.

U-20 월드컵에서의 대활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그의 빛나는 미래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