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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한국 대표팀 결승전서 아르헨·세네갈 꺾었던 '붉은색' 유니폼 입는다"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붉은색 유니폼을 입는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시작하기 전부터 느낌이 좋다. 


한국 대표팀이 승리의 기운이 강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출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잠시 뒤 오전 1시(한국 시간)부터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FIFA U-20 월드컵'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에 한국 대표팀은 붉은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착용한다.


상대팀 우크라이나는 상·하의 모두 푸른색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이번 대회 한국 축구대표팀은 두 번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다. 첫 번째 붉은색 유니폼은 조별 리그 3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때 입었다.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의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였다. 


모든 이들이 아르헨티나의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우리의 붉은 전사들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번째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던 8강 세네갈전도 마찬가지였다. 패색이 짙었던 후반 추가 시간 한국 대표팀은 극적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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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연장전에서도 서로 한 골씩을 주고받은 한국과 세네갈은 승부차기에 돌입했으나 승리의 여신은 마지막에 한국을 향해 미소지었다. 


결승까지의 모든 경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중에서도 어렵기로 손꼽혔던 두 경기에서 붉은색 유니폼이 승리와 함께한 것이다.  


오는 16일 오전 1시,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대회 3번째 붉은색 유니폼을 입는다. 


많은 축구 팬들이 오늘 경기에서 붉은색 유니폼과 선수들의 땀이 어우러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길 고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