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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옆에 찰싹 붙어 '볼뽀뽀' 애교 부리는 01년생 '뽀시래기' 이강인

18살 답지 않은 깡다구와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팀의 혼을 쏙 빼놓는 이강인도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는 '막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8살 답지 않은 깡다구와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팀의 혼을 쏙 빼놓는 이강인도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는 '막내'였다.


지난 14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을 위해 막바지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그중에서도 많은 축구팬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사진이 있었으니 바로 이강인의 평소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사진 속 이강인은 같은 팀 선수 엄원상의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입술을 쭉 내밀고 진한 뽀뽀를 하고 있다. 엄원상은 이강인의 애교가 익숙한 듯 미소로 화답했다.


에콰도르 선수들의 강한 몸싸움에 밀리는 형들을 대신해 스페인 욕으로 응징하기도 하고, 긴장한 형들의 멘탈관리까지 해주는 등 듬직한 모습을 보여준 이강인이지만 이럴 땐 18살 '뽀시래기' 그 자체다.


3살 형 엄원상을 너무 좋아하는 이강인의 모습에 보는 사람도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또 다른 사진에서 이강인은 "애국가 작게 부르면 안돼요"라고 말하듯 카메라를 째려보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한편 이강인과 엄원상이 속한 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잠시 후 새벽 1시 폴란드 우치에서 우크라이나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동유럽 강호인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국 역사상 최초 국제축구연맹 주관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