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호위하는 ‘보디가드’ 돌고래 (영상)
미국의 핵잠수함 SSN-774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돌고래’가 포착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via Dailymail /Youtube
미국의 핵잠수함을 경호하는 '보디가드 돌고래'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의 핵잠수함 SSN-774를 보호하는 돌고래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미국 버지니아 뉴포트(Newport) 해안에서 미 해군이 최신 핵잠수함을 테스트했는데, 이날 돌고래에게 특별한 호위를 받았다.
돌고래는 잠수함 앞에서 위풍당당하게 헤엄치면서 장애물이 있는지 이리저리 살폈다.
무려 2조원이 투입된 초고가 핵잠수함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는지, 두 눈을 반짝이며 핵잠수함의 테스트를 끝까지 도왔다.
특히 핵잠수함을 지키는 중요한 임무에 흥분(?)했는지 연신 점프하며 보디가드로서의 카리스마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영상을 접한 한 해양 동물 전문가는 "돌고래의 이 행동은 잠수함이 일으키는 물결을 이용해 돌고래가 힘들이지 않고 스피드를 즐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via Dailymail /Youtube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