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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만난 우크라이나 선수가 형들 째려보자(?) '막내형' 이강인이 보인 반응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앞두고 한국과 우크라이나 사이 팽팽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한국과 우크라이나 사이 팽팽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14일(현지 시간) U-20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폴란드 우치 훈련장에 모여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선수들은 모두 밝은 얼굴로 훈련에 임했으며 가벼운 몸놀림으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우크라이나 선수 사이에 벌써부터 결승전 경기가 시작된 듯한 긴장감이 감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SBS '모닝 와이드'


바로 옆 훈련장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같은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어 종종 마주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워낙 장신이라 눈만 마주쳐도 위협적(?)이지만 이번에도 '막내형' 이강인의 대응은 달랐다고 한다.


미드필더 고재현은 "식사할 때나 그런 때 마주친다"며 "강인이가 어리지만 깡다구가 세서 절대 눈빛에서도 지지 않고 당당히 다니고 있다"고 SBS '모닝 와이드'에 전했다.


담담하면서도 강력한 이강인의 대처에 많은 축구 팬들이 듬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SBS '모닝 와이드'


앞서 지난 1일 열린 아르헨티나전에서도 이강인은 격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몸싸움이 거세지자 스페인어를 할 수 있는 이강인이 나서 비방용 단어로 응징(?)한 것이다.


이 외에도 막내 이강인은 팀내에서 형들의 멘탈관리는 물론이고 애국심 고취까지 도맡으며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이강인이 속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역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의 결승에 진출했다.


우크라이나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