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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고 맨발로 슈퍼 찾은 7살 소녀의 마지막 간청

이모와 할머니에게 학대를 당한 뒤 살해된 7살짜리 소녀가 죽기 전날 밤 맨발로 슈퍼마켓을 찾는 장면이 CCTV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via dailymail /Youtube

 

이모와 할머니에게 학대를 당한 뒤 살해된 7살짜리 소녀가 죽기 전날 밤 맨발로 슈퍼마켓을 찾는 장면이 CCTV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중부 노팅엄(Nottingham)에 사는 7살 소녀 샤네이 워커(Shanay Walker)의 사망사건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30일 벌어진 것으로 어린 소녀 샤네이는 이모와 할머니에게 폭행을 당한 뒤 다급하게 집 근처 슈퍼마켓에 찾아서 "마실 것을 좀 달라"고 말했던 것이다.

 

이 장면은 CCTV에 고스란히 찍혔는데 당시 샤네이는 신발도 신지 않은 맨발로 다급하게 슈퍼마켓 점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via dailymail /Youtube

 

어린 소녀는 저녁 9시경에 마실 것을 달라고 부탁한 뒤 다음날 이모와 할머니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폭행에 의한 사망 사건으로 영국 법원은 이들 모녀에 대해 각각 징역 8년과 4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혐의는 인정했지만 살인죄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이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자 영국은 물론이고 유럽 전역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아동 학대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등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만약 슈퍼마켓 점원이 샤네이의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했더라면,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누리꾼들은 지적하고 있다.

 

via dailymail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