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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와 '인셉션' 등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이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에서 졸업 연설을 한 놀란 감독이 "꿈보다 현실을 좇으라"고 말했다.
놀란 감독은 "대학 졸업식에서 연설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꿈을 따르라"는 말을 주로 한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난 그 말을 믿지 않기 때문에 여러분이 현실을 더 좇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놀란은 "언젠가부터 우리는 현실을 '꿈의 가난한 사촌' 쯤으로 여기고 있지만 사실 현실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놀란은 "영화 '인셉션'의 포인트도 주인공인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겪는 게 꿈인지 현실인지의 여부보다는 코브가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이다"며 "중요한 건 실제적인 삶의 현장과 현실이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놀란 감독은 오는 2016년 개봉을 앞둔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via 영화 '인터스텔라'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