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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큼달달한 '피클 국물'맛 그대로 담아내 '오이 극혐러' 거품 물게 만드는 아이스크림

피클 국물맛을 그대로 재현한 아이스 캔디바가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의외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좌) Van Holten (우) CANDACE BRAUN DAVISON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치킨이나 피자 등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면 꼭 찾게 되는 음식 '피클'.


눈이 절로 찡그려질 만큼 시큼하면서도 중독적인 맛 덕분에 피클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피클을 더욱더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즐겨볼 수 있다면 어떨까.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피클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아이스 캔디바가 세상에 나왔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Van Holten


이름부터 'Pickle-Ice(피클 아이스)'인 이 아이스 캔디바를 개발한 회사는 미국의 피클 제조 업체 'Van Holten(밴 홀튼)'이다.


밴 홀튼은 약 56g의 피클 국물을 포장지에 담아 냉동실에서 간편히 꺼내먹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고객들이 더운 여름날을 시원하면서도 건강하게 보냈으면 한다는 것이 출시 이유다.


밴 홀튼은 홈페이지를 통해 "피클 국물에는 나트륨과 칼륨, 마그네슘, 필수 미네랄과 전해질이 함유되어 있다"며 "무더위에도 체내 수분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punkrawksquawk' (우) Instagram 'melissa908marie'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것만 같은 피클 아이스는 의외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는 피클 아이스에 대한 리뷰가 벌써 400개가 넘어섰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수준이다.


한 구매자는 "피클 아이스를 처음 먹었을 때는 두려움으로 가득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여러 개 주문해 냉동실에 보관할 만큼 즐겨 먹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구매자 또한 "지금까지 발명된 아이스크림 중 최고"라며 "당뇨병 환자로서 달지 않고 신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어 기쁘다"는 극찬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