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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중 몸값 1위인 손흥민 유니폼 얻으려 경기 도중 미리 '예약'한 이란 선수

지난 11일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이 끝난 후 손흥민에게 말을 걸던 호세인 카나니는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하는 행운(?)을 얻었다.

인사이트KBS2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이란과의 평가전이 끝난 후 한 이란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과 그 내막(?)이 화제다.


지난 11일 오후 8시 한국 축구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2011년 이후 8년 만의 이란 격파도 무산되고 말았다.


모두가 아쉬움을 금치 못하는 그때 이란 선수 호세인 카나니의 인스타그램에는 손흥민과 함께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KBS2


해당 사진에는 유니폼을 교환한 두 선수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호세인 카나니가 큰 그림을 그렸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전반전 경기가 끝나고 하프타임이 시작될 때 중계 카메라에 담긴 호세인 카나니와 손흥민의 모습 때문이었다.


영상에서 호세인 카나니는 그라운드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 손흥민에게 다가가 그의 손을 잡고 어떤 말을 건넸다.


인사이트Instagram 'hossein_kanani'


이때 그가 한 말은 유니폼을 교환하자는 말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빅픽쳐다", "유니폼 득템 성공했네", "경기 중에 유니폼 얻을 생각만 한 것 아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12분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오른발 슈팅으로 이란의 골망을 흔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김영권의 허벅지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결국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인사이트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