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렛미인5’ 탈모로 왕따 당하던 20대 여성의 ‘변신’

<탈모와 하관 돌출로 고통받은 26세 김성민 양>, via tvN '렛미인5'

'렛미인5'에 지원한 두 명의 20대 여성이 생애 처음으로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지난 5일 첫 방송한 tvN '렛미인5'은 '사라진 20대'라는 주제로 두 명의 여성 지원자가 '변신'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는 '가려야 사는 딸' 김성민 양과 '60대로 보이는 스무살' 고수빈 양이 등장했다. 26세의 김성민 양은 유전적 탈모와 심각한 충치, 양악 돌출로 고통받고 있었다. 

 

김성민 양은 "학교를 3번 전학 다녔다. 이동할 때마다 따돌림과 왕따를 당해 26년 평생동안 친구가 없었다"며 "면접 볼 때 대놓고 '외모에 거부감이 들면 곤란하다'는 말해 상처받았다"고 고백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탈모로 고통받은 20세 고수빈 양> via tvN '렛미인5'

또한 20살 고수빈 양은 14살 때부터 탈모가 시작돼 현재 두피 나이가 60대~70대일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두피가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의 탈모 때문에 고수빈 양은 염색이나 파마도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지금도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한 웅큼씩 빠졌다. 

 

이에 렛미인 '닥터스 군단'은 두 사람의 변화를 위해 탈모와 치아, 양악전돌증 등의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 치료를 받고 렛미인 무대에 등장한 두 여성은 변한 외모뿐 아니라 한층 밝아지고 발랄해진 모습을 보여 MC들과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전 시즌부터 '성형수술 조장'으로 끊임없는 논란이 일었던 '렛미인'은 이번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