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백승호 활약했지만"···아쉬운 '자책골'로 '대한민국vs이란' 1대1 경기 종료

KBS2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거침없는 공격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나간 한국과 이란이 결국 1-1로 경기를 끝마쳤다.

11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이란과의 A매치 평가전이 열렸다.

손흥민과 황의조를 투톱으로 내세운 벤투 감독은 전반부터 이란의 공세에 맞서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후반 13분 이란 수비진의 빈틈을 날카롭게 파고든 황의조는 오른발 슈팅으로 이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란 역시 만만치 않은 공세였다. 후반 17분 이란의 푸랄리간지가 골대 아래로 찬 공은 김영권의 몸을 맞고 골을 기록했다.

KBS2

경기 내내 쉬지 않고 공방전을 이어나간 한국과 이란은 서서히 체력적인 한계를 내보이기 시작했다.

한국은 나상호와 백승호, 이재성을 내보내고 이승우와 주세종, 황희찬 등을 투입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란 역시 마찬가지였다.

추가 시간에 터져 나온 폭발적인 기량에도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한국과 이란은 결국 1-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란을 상대로 9승 9무 13패를 기록하게 됐다.

뉴스1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