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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삼겹살vs대패 삼겹살" 누리꾼 멱살 잡고 싸우게 만든 희대의 논쟁

누리꾼들 사이에서 두꺼운 삼겹살과 얇은 삼겹살을 두고 격렬한 논쟁이 펼쳐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삼겹살은 두꺼워야 제맛"이라는 '두삼파'와 "얇고 부드러운 삼겹살이 최고"라는 '얇삼파'의 뜨거운 설전이 펼쳐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깃집 가면 다들 어떤 삼겹살 드시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였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두 삼겹살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먼저 벌집 삼겹살 등으로 대표되는 두꺼운 삼겹살은 비교적 최근에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두툼한 육질과 벌집 모양의 칼집 사이에서 배어 나오는 고기의 육즙은 식감을 더욱 배가한다.


얇은 삼겹살에 비해 익는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나 이러한 점을 커버할 만큼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이에 맞서는 상대, 얇은 삼겹살 역시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은 강점을 가졌다.


주로 대패 삼겹살, 냉동 삼겹살 등이 이에 속하는데, 이들 모두 한입에 쏙 들어갈 만큼 두께가 얇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그렇기에 입에 넣자마자 바로 삼겹살의 식감과 풍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고기가 익는 시간도 두꺼운 삼겹살에 비해 훨씬 빨라 식사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승자를 쉽게 가릴 수 없는 막상막하의 대결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입맛과 식성이 각자 천차만별이기에 쉽게 승자를 결정할 수 없었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이 "'두삼', '얇삼' 고민할 시간에 둘 다 시켜서 먹어버리면 고민 끝"이라며 의외의 현답(?)을 제시해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