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에 소주병 꽂고 발등 화상까지"···'제천 학교폭력' 청원 올라오자마자 '3만명' 돌파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끔찍한 학교폭력 사건이 국민청원으로 올라오자마자 3만명 동의를 넘어섰다.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천 집단학교폭력 및 유사 강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청원 글은 제천에서 학교폭력으로 고통받은 한 학생의 사연이 옮겨진 것이다.


사연을 게시한 A씨는 피해 학생의 누나로, 가해 학생들이 자신의 동생에게 장난이라며 항문에 소주병과 칫솔을 꽂았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뉴스1, (우) 영화 '파수꾼'


또 가해 학생들이 동생을 수시로 불러 샌드백처럼 머리와 뺨을 때리고 술 담배 심부름을 시켜왔다고 밝혔다.


가해 학생들은 신체적 폭력 외에도 욕설 등 언어폭력도 수시로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는 발가락 사이에 휴지를 넣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발등에 화상을 입게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누나 A씨는 "죽어가고 있는 동생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미안하고 가슴 아프다. 이 글을 널리 널리 알려달라"고 적었다.


인사이트Facebook 'jebojc'


현재 피해 학생인 동생은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청원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3만 4천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충북 제천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해 피해 학생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또 교육 당국도 학교폭력 담당팀을 해당 고등학교로 보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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