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방탄소년단 '7명 완전체' 콘서트 못 본다"
최근 유럽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무대를 내년부터 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월드투어 콘서트를 내년부터 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한 데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 단독 콘서트 'LOVE YOURSELF: SPEAK YOURSELF'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4회로 진행된 공연에서 총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적을 불문하는 최정상급 인기를 증명했다.
하지만 7명 멤버가 모두 오른 '완전체' 월드투어 콘서트를 내년부터 보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오는 2020년,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5월 개정된 병무청 훈령에 따르면 미필자들은 만 28세가 되는 해에 군 입대를 해야 한다.
따라서 방탄소년단 멤버 중 맏형이자 올해 만 27세인 멤버 진은 만 28세가 되는 내년 군 입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뿐만 아니라 현 병무청 훈령에 따르면 만 25세 이상의 남성은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야 출국이 가능하다.
현재 만 25세부터 27세까지 미필 남성은 1회에 6개월 이내, 통틀어 2년 범위에서 원칙적으로 5회까지만 허가를 받을 수 있어 월드투어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지만 1992년 12월 4일 생으로 생일이 조금 늦은 편인 진이기에 내년 상반기까지는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6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