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솜방망이 처벌 논란으로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는 비버가 난폭 운전으로 750달러(한화 약 83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그는 캐나다 온타리오 지역에서 ATV(사륜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미니밴과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이날 비버는 상대 운전자와 말싸움을 벌이다 폭력에 휘말렸으며, 당시 ATV에는 연인으로 알려진 셀레나 고메즈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버 측 변호사는 사건에 대해 "비버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파파라치에 쫓겨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상황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버에 대한 처벌 수위가 너무 낮은 것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법원 측은 "비버가 자신이 한 일을 모두 인정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비버에게 가해진 처벌이 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